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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채소 요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소스

by 핑크가넷 2023. 2. 7.

채소 요리에 곁들여 먹는 소스는 우리나라에서는 양념장이라고 하고 서양에서는 소스 또는 드레싱이라고 용어를 정리할 수 있다. 꼭 구분을 해야 한다면 샐러드에 뿌려서 맛을 더해 먹는 것이 드레싱이고, 주로 찍어서 먹는 것은 소스라고 생각해 보면 되겠다. 채소로만 요리를 하게 되면 기름에 볶거나 찌거나 살짝 데쳐서 무침을 하거나 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기름에 볶는 것을 멀리하고 최근에 유행하는 편백찜이라든지 아니면 샐러드로 먹을 때 칼로리는 낮추고 건강함은 유지할 수 있는  소스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채소요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소스

오리엔탈소스

간장베이스라서 우리 입맛에 익숙하고 생야채 겉절이나 샐러드에 어울립니다. 새콤달콤한 맛의 소스 이므로 생야채에 살짝 뿌려먹으면 입맛도 돌고 부담 없는 맛이라 한국인들에게 호감적인 소스입니다. 집간장과 현미식초, 꿀, 들기름, 다진청양고추로 우리네 주방에 흔히 있는 양념재료로 품격 있는 소스가 만들어집니다. 청양고추가 살짝 들어가서 야채만 먹을 때 살짝 아쉬움을 포인트 있는 소스가 달래준답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아주 적합한 소스라서 추천해 드립니다.

호두아몬드겨자소스

호두와 아몬드의 고소함은 얼마 전 정월대보름에 이미 접하셔서 알 것입니다. 호두의 속껍질을 벗기지 않으면 살짝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데 아몬드와 함께 고소함을 극대화시키고 살짝 겨자까지 함께하면 정말 색다른 소스가 된답니다. 호두와 아몬드, 소금 조금, 꿀, 식초, 겨자를 잘 섞어서 과일샐러드로 먹는다면 무척 어울리는 소스입니다.

대추소스

대추는 생강과 함께 차로 달여 마시면 수족냉증치료와 스트레스 제거, 노화방지등의 효과가 있는데 역시 다이어트에는 스트레스를 날려야 하므로 대추소스는 더더욱 괜찮은 소스이다. 달콤하고 향기로운 대추의 향이 피로를 풀어주며 살짝 붉은 컬러가 야채와 잘 어울린다. 씨를 뺀 대추를 믹서기에 갈고 요구르트, 소금, 식초, 꿀과 함께 섞는다. 

야채샐러드에 소스가 뿌려져 있는 사진

유자청드레싱

유자의 달짝지근한 맛이 샐러드와 함께 어우러져 맛을 더욱 끌어당기고 입맛을 돋우기 때문에 강력 추천하는 소스이다. 다진유자와 식초, 소금, 들기름을 넣어 깔끔한 유자소스를 만들어도 되고 여기에 베트남 고추를 다져 넣으면 매운 유자소스가 된다. 다이어트를 할 때 밍밍한 음식만 먹어서 가끔 매콤함이 당기는데 베트남 고추가 심심한 샐러드에 화룡점정을 장식한다.

겨자소스

다이어트를 하면서 칼로리를 염두에 두고 소스 하나라도 세심히 살피는 버릇이 있는데 0칼로리를 자랑하는 머스터드소스를 항상 곁에 두고 먹는다. 그래서인지 겨자소스는 더 정이 가는 소스이다. 톡 쏘는 맛과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게 하고 어떤 야채나 잘 어울리고 쌈이나 전병에 찍어먹으면 아주 잘 어울리는 소스이다. 겨자가루를 따뜻한 물에 개어 꿀과 소금, 식초를 넣어 잘 섞어놓으면 시중에 파는 머스터드와도 견줄만한 멋진 소스가 된다. 각종 야채를 얇게 채 썰어 월남쌈을 만들고 겨자소스를 살짝 찍어먹으면 포만감도 있고 칼로리 걱정도 없다. 어쩌면 내게 제일 잘 맞는 소스는 겨자소스라고 말할 수 있다.

참깨소스

월남쌈에 빠지지 않고 항상 등장하는 소스가 바로 참깨 소스이다. 참깨와 집간장, 참기름, 식초, 청양고추로 오묘하게 어우러진 소스이고 고소하면서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매우 깔끔하게 느껴지는 소스이다. 여기에 겨자까지 살짝 넣어주면 이 또한 매우 잘 어울리는 소스가 된다. 샤부샤부 먹을 때 잘 어울리는 최고의 소스이다. 샤부샤부가 부담스러우면 팽이버섯을 전자레인지에 살짝 익힌 후 참깨겨자소스에 찍어먹으면 가벼운 식사도 되고 포만감도 최고이다. 저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식단을 도와주는 소스이다.

피나데니소스

괌여행을 갔을 때 레스토랑에서 바비큐를 주문했는데 간장처럼 생긴 소스에 양파와 고추등이 잘게 다져 있었는데 정말 놀라운 조합이라 생각했다. 바비큐 고기와도 잘 어울리고 곁들여 나온 살짝 분홍색이 물들여진 밥이 있는데 그 밥에 살짝 뿌려 먹었더니 정말 맛있었다. 집에 돌아와서 이 소스의 이름이 무엇인지 검색했더니 바로 피나데니소스이다. 양파, 마늘, 대파 흰 부분, 홍고추, 레몬, 진간장, 설탕이 들어가는데 어렵지 않은 소스이다. 새콤 달콤해서 내가 좋아하는 소스타입이라 그런지 병에 담아두고 적당량을 덜어서 먹는다. 뜨끈한 현미밥에 소스를 살짝 뿌려 먹으면 입맛 돌고 너무 맛있는 식사가 된다.

총평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하고 여러 가지 소스를 조사하다 보니 결국은 내가 좋아하는 소스만 모아놓았다. 채소들과 함께 먹을 때 더욱 잘 어울리면서 생야채를 먹으니 소화효소를 제공하고 체내의 독소도 제거된다고 한다. 다이어트 최대의 적은 변비인데 생야채를 먹게 되면 활발한 장운동으로 해결을 도와줄 것이다. 전체적으로 소스들을 보면 새콤함이 기반이 되고 살짝 간이 있는 소스들이다. 스리라차소스도 칼로리가 적다고 알려졌으나 생야채에는 그리 잘 어울리지 않는 타입이라 여기에서는 배제하게 되었다. 건강한 소스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였으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소스로 결론을 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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