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의 결정체이며 염화나트륨으로 분류된다. 천연으로는 바닷물에 약 2.8% 들어 있고, 암염으로도 산출된다. 소금은 인체 내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고 혈액 내 염분농도는 0.9%이고, 세포의 염분 농도 역시 0.9%이다. 이 0.9%의 소금이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고 신진대사를 주도한다. 우리는 암에 대해 많은 저항을 하지만 암이란 놈은 너무 고약하다. 그러나 암은 심장에 생기지 않는다 바로 심장 자체가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이다. 또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 일정기간 동안 살 수 있지만 숨을 쉬지 않거나 소금을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이처럼 소금의 중요성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제일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소금을 아예 먹지 않아도 안 되지만 소금을 너무 많이 먹어도 문제가 된다. 짜게 먹을수록 나트륨이 혈압을 높여 고혈압을 자극한다. 높은 혈압이 혈관을 계속 자극하고 손상시키면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생기는 질환인 뇌경색, 퇴출혈, 심근경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나트륨의 과잉으로 인체에서 칼슘이 함께 빠져나가서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으로 이어지게 된다고도 한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적당 함이라는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모든 것에 존재해서 건강함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소금 사용의 역사
1) 원시시대
바닷물을 증발시켜서 채취하거나 해조를 태워서 얻어내었다. 사막에는 오아시스에서 염분을 함유한 물이 솟아 나와 소금을 얻기도 했다. 유럽의 철기시대부터 암염이 이용되고, 암염이 발견된 곳에 물을 부어 소금이 녹은 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채취한 일도 있다고 한다.
2) 고대이집트
미라를 만들 때 시체를 소금물에 담갔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토지를 비옥하게 하기 위하여 소금을 비료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신에게 바치는 물건에 소금을 제물로 쓰이기도 한고 짐승을 제물로 바칠 때 짜게 하여 올렸다고 한다.
3) 중국
소금의 생산과 유통을 독점하는 소금전매를 가장 먼저 도입한 나라이다. 1949년대 까지도 유지되던 중국의 소금전매가 2017년 폐지되었다. 중국은 소금으로 부를 축척하고 세력을 만들기도 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4) 베네치아공화국
지역적인 특색으로 소금을 생산하기에 최적의 날씨와 포 강하구의 넓은 갯벌로 품질이 좋았다. 소금의 대량생산으로 주변지역에 공급하여 막대한 부를 얻었고 나라를 더욱 강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5) 일본
1997년까지 소금을 전매하였고 해조류가 풍부하여 해조를 구워서 만든 해조소금이 그 시작이었다고 한다.
6) 대한민국
한반도의 소금은 매우 값비싸고 소금 1 가마니가 쌀 3 가마니와 동일한 가치였다고 한다. 13세기말 고려 충렬왕 때 소금 전매가 도입되었고 1962년 소금 전매가 사라지게 되었다. 천일염 방식은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 때 생산하는 방식이었고 그전에는 직접 끓여서 생산한 자염이었다고 한다.
소금의 쓰임새에 따른 종류
1) 요리용
소금은 흔히 조리용으로 사용을 하고 있으나 그 성질을 이용하여 식품가공등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우리가 음식을 조리할 때 맛을 내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조미료의 짠맛이다. 이 짠맛이 음식의 맛을 한층 높여주어 우리가 맛이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주기도 한다. 소금이 오히려 단맛을 상승시키기도 한다. 단팥죽을 끓일 때 설탕만 넣는 것이 아니라 소금은 조금 넣게 되면 오히려 단맛이 상승되는 것이 소금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천일염, 재제염, 구운 소금, 허브솔트, 맛소금등 요리에 쓰이는 소금들이 있는데 최근 우리나라에는 암염인 히말라야 핑크 솔트가 명품소금으로 인기가 많다. 일반 가정용 소금과 달리 맛이 특이하고 성분또한 칼륨, 마그네슘, 칼슘, 바나듐과 같은 무기질이 포함되어 있다. 소금 중에서 가장 우리 건강에 좋은 소금은 죽염이다. 우리 조상들이 만든 최고의 소금이라 할 수 있다.
2) 건강 및 미용
국내산 천일염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도 염화나트륨 함량이 낮으며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사용했던 미용재료이기도 하며 한방식물과 같이 섞어 마사지를 하면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도 한다. 세안 후 헹굼물에 천연미용소금을 넣고 녹여서 얼굴을 가볍게 사용하기도 하며 족욕 및 반신욕에도 활용되기도 한다. 우리 조상들은 치약대신 소금으로 양치를 했다.
총평
우리 주변에 흔하게 구입할 수 있는 소금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풍부한 조사는 아니었지만 의도에 맞는 부분만 확인하다 보니. 너무 간단하게 정리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성분과 용도를 너무 깊게 파고들다 보면 의도와 다르게 내용이 복잡해질 것 같아 핵심적인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하였다. 소금의 중요성은 내용을 다루다 보니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고 다양한 종류와 쓰임새에 감탄이 나왔다. 전통양념에서 비롯되어 기본적인 양념들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는 소소한 재미가 삶을 살아가는 기쁨이 되어준다.
[참고도서] 소금아 고마워-나탈리토르지만 저, 소금이야기-다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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